박종진, '석촌호수'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 밝혀

입력 2018-07-27 14:11  

박종진 바른미래당 전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이른바 `석촌호수 공약` 파기 이유를 밝혔다.

박 전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국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려 했다. 현행법 위반이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경범죄라 석촌호수 약속을 지켜야하는것이 아닌가 고민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법을 위반하더라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제 마음을 움직인것은 향후 모방범죄라는 큰 사건을 불러 올수 있다는 경고였다"고 설명했다.

박 전 후보는 "저로 인해 혹시나 청소년 등 다른 사람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들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해서는 절대 안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tvN 프로그램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한 영상을 함께 올리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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