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업계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상반기 201개 국내 제약기업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사회 전반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가 지속해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100명 이상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집계한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만5,524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7만5,406명)보다 2만118명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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