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정책여력 확보 위해 완화정도 조정 필요"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7-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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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내년까지는 경제 괜찮다고 보면 정책 여력 확보 차원에서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물가가 목표 수준인 2.0%에 수렴할 경우"를 전제로 깔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총재의 발언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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