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근황 공개, "진실 반드시 밝히겠다"

입력 2018-07-28 15:16   수정 2018-07-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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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던 유튜버 양예원 씨가 심경을 밝혔다. 최초 폭로 이후 두 달 만이다.
양예원 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라며 “얼마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에서 그는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뜨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예원 씨는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 글은 제 원래 피해사건과 유튜버 조롱 2차가해 사건을 지원해주고 계신 변호사님과 내용과 방식을 논의하여 올림을 부언드립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양예원 씨는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전 스튜디오 실장이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 받고 추행도 당했다고 고백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스튜디오 실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후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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