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때렸다"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

입력 2018-07-28 18: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함께 거주한 동료 4명이 2개월간 크고 작은 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미 한 원룸에서 A(22·여)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여성 4명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21분께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살던 여성 3명과 인근 원룸에 살던 여성 1명은 같은 날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대전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의 의견이 다르면 폭행을 가했고 4명이 2개월간 숨진 A씨를 수시로 때렸다는 진술을 했다"며 "감금해 폭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숨진 A씨가 1명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았고 다른 3명과는 금전 문제는 없었으나 행동이 마음에 안 들면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며 "처음에 사소하게 폭행하다가 저항이나 반항이 없자 그 강도가 심해진 것 같다"고 경찰은 말했다.

타 지역에 살던 이들은 친구 소개로 알음알음 만나거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올해 2월부터 구미에서 함께 생활했다.

1명은 직업이 있고 나머지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 등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되기 3일 정도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된 폭행이 누적돼 숨졌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