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불발, 건강한 토론 증거"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7-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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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6일 열린 제5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이 의결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것이 우리 기금운용위원회가 건강한 토론과 참여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제6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지난 26일 회의에서 제안해주신 의견들을 바탕으로 각각 중점별로 세부지침과 규정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실무진에서 검토했다”며 “오늘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한층 진전된 논의로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 원칙은 건전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들에게는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독립성이 훼손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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