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정이 매력만점 미소와 함께 유쾌했던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호정은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소탈한 성격과 외모로 중성 취급을 받지만 근성 하나로 무장한 열혈 사회부 기자 이현수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현수는 SBC 방송국의 차세대 앵커 강찬기(조현재 분)의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 신봉(?)하는 열혈 팬. 현수는 긴장감 넘치는 극 중 인물들 속에서도 톡톡 튀는 엔도르핀 역할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한 9-12화에서 현수는 찬기를 찾으러 온 지은한(남상미 분)의 동생 지수한(강훈 분)을 제보자로 오해했다가 그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돌려보내란 찬기의 말에 그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행방이 묘연한 누나 때문에 편치 않은 수한의 속마음을 알 리 없는 현수는 “우리 앵커님 같은 분이면 나도 당장 일 때려친다!”라며 눈치 없이 찬기를 찬양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수한과 식사를 하며 찬기를 찬양 중인 현수로 열연 중인 모습이다. 숟가락을 입에 물고 찬기에 대한 동경심에 푹 빠진 이호정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초등학교 친구였던 한희영(정진운 분)과 만나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이호정은 이 장면을 위해 실제 자신의 평상복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외모에 신경도 안쓰는 현수를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편한 의상으로 감독님과 얘기하며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 흰 티에 청바지, 스니커즈를 신은 수더분한 모습이지만 모델 출신다운 비율로 눈길을 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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