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새 정부 들어 최악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5월을 정점으로 두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2월(74)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제조업의 BSI는 74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등 IT 업종과 화학,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체감경기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미·중 무역마찰의 본격화와 관세부과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비제조업의 BSI는 4포인트 하락한 76을 나타냈습니다.
휴가철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내수 부진 등으로 도소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업황이 악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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