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무더위까지'…2분기 카드 승인액 9% 늘었다

박해린 기자

입력 2018-07-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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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202조 2000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9.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무더위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증가와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편의점 이용 증가,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상승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신용카드 승인액은 15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액은 4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5분기 만에 법인카드 이용금액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올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9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상승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국세 카드납부 유인 약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줄고 지방세 납부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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