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제한적인 전기요금 특별 배려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정 이전에라도 특별재난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야 하고 전기요금 걱정도 커진다"며, "산업자원부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폭염이 상시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폭염대비도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최저임금의 명암이 계속되고 있다"며 "과도기적 고통을 조속히 해소할 수있는 섬세한 보완책을 준비해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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