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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이 돌아온 강경헌과 함께 7월 마지막 밤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은 1부 5.8%(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6.3%, 최고 시청률 6.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故 장자연 사건을 방송한 MBC `PD 수첩`은 4.3%, 첫 방송 KBS 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5%,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는 1.3%,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4.7%에 머물러 `불청`이 화요일 밤 최강 예능 자리를 고수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3.1%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날 `불타는청춘`은 상주여행 두 번째 이야기로, 새 친구 최재훈이 얼마나 치명적인 음색의 소유자였는지 다시 한 번 환기를 시켜주는 시간이었다. 구본승은 최재훈 영상을 청춘들에게 보여주며 그가 무려 18초 이상의 `음 끌기 귀재`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에 청춘들은 즉석에서 `불청 배 음 끌기 대회`를 제안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먼저 최재훈에게 노래를 요청하자, 그는 `비의 랩소디`를 열창해 마을회관을 순식간에 감동의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김광규와 송은이 `광은남매`는 식전 축하 품바쇼로 흥을 올리고, 한 사람씩 자신의 18번 곡으로 음 끌기 기록을 세워나갔다.
그 중 전혀 예상치 못한 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든 이는 영화감독 양익준이었다. 다른 청춘들은 호흡 완급 조절에 실패, 겨우 7초대에 머문 반면 양익준 감독은 22초 42로 최재훈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음 끌기 귀재`답게 최재훈은 `끝사랑` 노래로 청춘들에게 귀호강을 시켜준 것은 물론, 22초 55의 대기록을 세워 불청 배 음끌기 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이날 `음끌기 대회`는 6.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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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주만에 강경헌이 불청 여행에 합류해 청춘들의 반가움을 샀다. 특히, 허니바라기 구본승은 그녀와 눈을 맞추자마자 홍채가 확장되고, 입꼬리가 승천하는 표정 변화를 보여줘 웃음을 안겨주었다. 약해진 불을 살리기 위해 나선 김광규에게 송은이가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를 언급하자 김광규는 `비케스?`라고 되물어 팟캐스트에 이어 또다시 아재 거리감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식당, 바, 드라마제작, 음반사업 등 수많은 사업의 실패 경험담으로 졸지에 사업왕(?)에 등극한 최재훈의 비화도 관심을 끌었다.
잊었던 스타를 발굴, 다시 한 번 그 때 그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소환해주는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불타는 청춘` 강경헌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