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주력 생산제품인 MLCC(전층세라믹콘덴서) 이형필름과 2차 전지 양극재의 추가 증설 모멘텀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500원에서 3만5,8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MLCC이형필름의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는 점과 NCM(양극활물질)622 생산라인의 양산 시점이 임박한 것을 주요 근거로 꼽았습니다.
김동현,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8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6%, 66.4%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6월부터 MLCC 증설 라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에는 더욱 높은 실적 기여가 예상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MLCC이형필름 증설 라인 반영과 NCM622 소재 기여로 매출액은 1,557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85.1%, 146.7%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매출액은 5,693억 원, 영업이익은 22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0%, 16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현, 이정기 연구원은 "영업 이익률은 2017년 2.7%에서 2018년 4.0%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NCM 설비는 향후 2배 이상의 증설이 요구될 가능성이 높아 강한 증설 모멘텀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대비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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