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 아시안게임'방송 중계망 구축..."끊김 없이 본다"

입력 2018-08-02 09:59  



KT는 오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선정된 KT는 중계망을 지상파 3사에 단독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KT는 또, 원활한 방송중계를 위해 자카르타 국제방송센터(IBC)와 우리나라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 구간을 주경로와 예비경로 형태로 이중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장애 등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KT가 홍콩에 운용중인 해외거점시설(POP, Point of Presence)을 활용하면 즉시 우회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해저케이블뿐 아니라 육로를 통한 광케이블도 활용합니다.

KT 관계자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 앞바다에서 대규모 지진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홍콩 POP에서 중국을 경유하는 육로를 통한 광케이블을 활용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 전 국민의 관심이 주목되는 만큼 국제통신 지원준비를 위한 품질테스트와 비상사태를 대비한 긴급복구 훈련도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오는 1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개설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아시안게임 원정응원단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위한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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