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네오팜, 성장주로 매력 부각…주가하락 과도"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8-03 09:20  


DB금융투자가 3일 네오팜에 대해 성장주로 매력이 충분하고 하반기 해외 부문 수익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양호했다"며 "실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고루 성장해 타 업체 대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네오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억원,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3%, 21% 늘었지만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해외 시장이 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네오팜의 제품인 아토팜과 리얼베리어가 중국 및 아시아에서 초기 수출 실적이 전분기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연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는 게 박 연구원 의견입니다.

그는 "업종 내에서 실적 성장세가 절대 우위에 있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종시키지 못했다"며 "그러나 네오팜은 내수 성장주로 매력이 현재 충분한 만큼 어제 주가 하락은 과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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