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제재 목적은 이란 행동 변화…정권교체 의도 없어"
2. 골드만 "올해 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 규모 1조 달러 예상"
3. 월가 "대만 TSMC 바이러스 사태에도 애플 영향 제한적"
4. 다임러, 중국 기업과 스마트카 전기차 버전 생산 구상
5. 인도 자존심 인드라 누이, 펩시 CEO 12년 만에 퇴임
5. 미국 청량음료업체 펩시코를 12년 간 이끌어온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가 10월 3일자로 퇴임합니다. 인도 여성들의 자존심이자 미국 주요 기업 CEO 중 몇 안 되는 여성 리더가 또 한 명 하차하는 셈인데요, 2006년 누이가 재임한 이후 펩시코의 매출은 81%, 시가총액은 80% 각각 증가해 성공적인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4.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해 소형 스마트카의 전기차 버전을 만든다는 소식 4위로 전해드립니다.
3. 지난 주말, 애플 등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대만 TSMC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월가 증권사 전문가들은 애플 신형 아이폰을 위한 칩 출하가 지연될 수 있지만 생산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이런 사태에 대비해 놓는 만큼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활발한 바이백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데이비드 커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가장 큰 주식 수요처가 될 것이며, 특히 8월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될 기간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 8월 7일 재개되는 미국의 이란 제재를 앞두고,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이번 조치의 목표는 이란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겨냥해 레짐체인지 즉 정권교체를 불러올 의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격적인 제재를 감행할 것이며, 해당 조치들이 이란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 미국, 이란 제재 본격화…달러·귀금속·자동차 거래 제한
2. 다이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5% 시대' 대비해야"
3. 중국, 디레버리징-디폴트 완화책…아시아 채권시장 훈풍
4. 페이스북, 은행과 고객정보 공유 추진…은행은 부정적
5. 인도네시아 롬복섬 강진 사망자 142명…피해 증가 예상
5. 어제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롬복섬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지진으로 최소 14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롬복섬은 지난해 방영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배경이 됐던 곳으로 우리에게 익숙한데요, 롬복섬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4. 페이스북이 미국 주요 은행과 고객정보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1년 동안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에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하지 꾸준히 문의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은행은 페이스북과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데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라고 합니다.
3. 중국 정부가 부채축소(디레버리징)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해 완화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mini-revival, 작은 부활기를 맞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완화책에 따라 최근 몇 주간 채권 가격은 올랐고 채권 발행 역시 늘어났는데요, 이는 중국 차입자들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7월 중반 이후부터 사실상 새로운 발행이 중단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입니다.
2.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5%를 넘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먼 CEO는 지난 4일 애스펜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를 넘는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1. 백악관은 현지시간 6일 이란 정부의 달러 매입 금지, 금 등의 귀금속 거래 금지, 이란 국채 매입 금지, 자동차 부분 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이후 처음 내놓는 본격적인 경제 제재로, 앞으로 미국은 11월 5일부터 이란 원유 거래 제한이라는 더 강한 제재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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