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랭킹뉴스] 일론 머스크 돌발 트윗 "테슬라, 비공개회사 전환 고려 중"

[월스트리트저널]

1. 중국 "애플, 인민과 이익 나눠야"…애플 협상카드 부상

2. "미국 고율 자동차 관세, 한미 FTA 재개정 위태롭게 해"

3. 트럼프 옛 측근 게이츠, 재판서 매너포트 범죄 증언

4. 우주에서도 보이는 캘리포니아 산불…역대 최대 규모

5. 중국, 미국 보복관세 부과 대상에 액화천연가스 포함

5.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대상에 액화천연가스, 즉 LNG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올겨울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에너지 산업에 직접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4.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주 단위 재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화한 14개 대형 산불로 사망자는 11명에 달하며 대피한 이재민들은 수만 명에 이르는데요, 미 기상당국은 역대 10대 산불 중 4개가 최근 5년 사이에 발화한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산불의 규모를 키우는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매너포트의 옛 측근인 릭 게이츠가 증인으로 출석해 매너포트와 함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릭 게이츠는 본인이 매너포트의 세금 탈루를 돕고, 키프로스 등에 있는 매너포트의 해외 은행 계좌를 은닉하는 데 가담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뮬러 특검의 신뢰와 입지가 강화될 지 주목됩니다.

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위협이 이미 원칙적으로 합의를 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면제하지 않으면, 한미 FTA 재개정 협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더라도 한국 국회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1. 애플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협상 카드'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애플이 중국 인민들과 이익을 더 나누지 않으면 인민의 '민족주의적 감정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중국은 무역전쟁에도 애플에 문을 걸어 잠그길 원하지 않는다. 애플이 중국에서 돈을 더 벌고 싶다면 중국 인민과 배당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CNBC]

1. 머스크 돌발 트윗 "테슬라, 비공개회사 전환 고려 중"

2. 사우디 국부펀드, 테슬라 지분 5% 매수…주가 상승

3. USTR, 160억 달러 중국 제품에 23일부터 관세 부과

4. 브렉시트 향방 따라 파운드화 가치 10% 폭등 or 폭락

5.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덕분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5.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올해 2분기 '비전펀드' 덕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9% 증가한 7149억 엔, 약 7조 원에 달했고, 특히 비전펀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3배 상승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4.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향후 몇 달 동안 브렉시트의 향방에 따라 10% 폭등하거나 또는 10% 폭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만일 영국정부가 EU와 선물거래 조건을 제대로 타결시키지 못할 경우, 파운드화 가치는 10% 정도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반면 타결에 성공할 경우 파운드화 가치는 10%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지난달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로 대응한 데 이어 나온, 미국의 2단계 선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미중간의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테슬라 지분을 대규모 사들여 주요 주주 위치를 획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의 공적 투자펀드는 테슬라 지분을 기존 3%에서 5%로 늘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1. 한편 장 중반에 나온 일론 머스크의 깜짝 발언이 테슬라의 급등세를 더 이끌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에 "420달러에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자금은 마련됐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이 트윗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오늘 주당 387달러까지 올랐다가 투자자들이 이 트윗의 합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소폭 내려왔습니다. 머스크 계정의 글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테슬라 주식은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11% 가까이 올라 379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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