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노숙자 100억 CEO되다…'나는 사업이 가장 쉬웠어요'

입력 2018-08-10 06:00  



이 책의 저자는 차용금 200만 원에서 연매출 100억대 기업을 만든 노숙자 출신 CEO다. 길거리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한 저자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 10여개, 1000평 규모의 매장 2개, 3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일궈냈다.


종교단체에서 쫓겨나 노숙자가 되어 일자리를 찾아다니던 저자는 우연히 "사무실에서 복사용지를 많이 사용하니 복사용지 사업을 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 당시는 프린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였다. 하지만 노숙자였던 저자가 가게를 얻어 사업을 시작할 형편은 아니었다. 결국 그는 종교단체에서 같이 나온 여자친구에게 200만 원을 빌려 작은 트럭을 구입해 사업을 시작했다.


무거운 복사용지를 들고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흘린 땀은 저자에게 더 이상 학벌과 가진 것 없는 환경에 머무를 수 없다는 생각을 다지게 만들었다. 저자는 그것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원천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집안 배경, 스펙 따위로 자신의 능력을 한계 짓지 말라"고 조언한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하나하나 기업을 이루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한계 짓지 않고 원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한다.


이 책은 주어진 환경이나 부족한 재능 때문에 좌절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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