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호평이 쏟아졌던 서울 콘서트에 이어 대구,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승리의 단독 콘서트 ‘SEUNGRI 2018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대구, 부산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화려하게 마무리한 지난 서울 콘서트 현장이 담겨있어 대구, 부산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신곡 ‘셋 셀 테니(1, 2, 3!)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동시에 관객의 환호가 섞이며 다가오는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승리는 오는 8월 15일 오후 6시 대구 EXCO 1층, 8월 19일 오후 6시 부산 BEXCO 제 1전시장으로 전국의 팬들을 만나러 간다. 당초 4~5일 서울 공연만 계획됐던 승리의 콘서트였지만 첫 솔로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승리는 지난 서울 콘서트에서 “첫 솔로 콘서트라 홀로 많은 노래를 부르는 걸 걱정했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 더 많은 곡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다가오는 대구, 부산 공연에는 솔로곡을 더 추가 해야겠다. 남은 여름 휴가를 저랑 또 한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더욱 알찬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번 전국 투어는 승리에게 더욱 의미 있는 무대다. 지난 2008년 빅뱅의 ‘Global Warning Tour’ 이후 10년 만에 찾아가는 전국 투어인 동시에 승리의 첫 단독 콘서트다.
특히 승리는 이번 신곡의 콘셉트처럼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상황극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몰라도’, ‘HOTLINE’ 등 지난 20일 발표한 솔로 첫 정규 앨범 ‘THE GREAT SEUNGRI’의 수록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승리의 모습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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