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악몽’의 귀환…드림캐쳐, 美 'LA KCON' 열기 품고 국내 컴백

입력 2018-08-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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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악몽` 드림캐쳐가 남미와 북미에서의 행복한 외유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림캐쳐는 오는 15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를 떠났던 드림캐쳐는 그간 남미 5개국 투어는 물론 `KCON 2018 in LA`까지 출연하는 등 쉼 없는 행보를 보였다.

드림캐쳐의 이같은 해외 행보는 데뷔 2년차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데뷔 첫 해부터 월드투어 `Fly High`에 나서며 차세대 한류 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던 드림캐쳐는 그 열기를 두 번째 월드투어 `WELCOME TO THE DREAMWORLD`까지 이어가며 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번 남미 투어는 마이 뮤직 테이스트를 통해 현지 팬들의 직접적인 초청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투어의 마지막 도시였던 파나마시티의 경우 한국 대사는 물론 현지의 포르투갈 대사까지 참석해 드림캐쳐의 공연을 함께 했다.

드림캐쳐의 발걸음은 비단 남미에만 머물지 않았다. 곧바로 `KCON 2018 in LA`로 이동해 북미의 K-POP 팬들까지 만난 것. 새로운 한류 신성의 KCON 입성에 공항에도 팬들이 몰리며 현지의 반응을 체험했다.

포토 세션부터 커다란 환호와 박수를 받은 드림캐쳐는 메인 공연에서도 특유의 악몽 스토리를 담은 `YOU AND I`와 `GOOD NIGHT`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아울러 스페셜 클립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HAVANA`를 준비한 것은 물론 청하, 프로미스나인과 함께 `Hands Clap` 커버까지 준비해 현지 팬들과 더욱 깊이 교감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드림캐쳐의 스타스퀘어 사인회에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뷰티쇼와 댄스 워크숍 등 드림캐쳐가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팬들의 참여가 이어져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드림캐쳐를 보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KCON 2018 in LA` 현장을 찾았다는 여성 팬 알렉스 먼시(Alex Muncy, 23, 시카고)는 "드림캐쳐의 독특한 분위기와 폭발적인 에너지에 푹 빠지게 됐다. 이들을 이렇게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인썸니아(InSomnia)`를 위한 투어 일정이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로 돌아온 드림캐쳐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로 돌아온 `일곱악몽`은 잠시 동안의 휴식을 가진 뒤 악몽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앨범을 품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어를 통해 드림캐쳐를 향한 북남미 팬들의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새롭게 드림캐쳐가 펼쳐놓을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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