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인 에어필립이 2·3호기 도입과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필립은 다음 달까지 2·3호기를 도입하고 첫 국제선으로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유력한 후보지로 구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과 임직원은 지난 5∼8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현지를 답사하고 연해주청에서 연해주 도로교통국장, 국제협력국장, 관광청장 등과 회의를 했다.
에어필립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엄 회장은 `2년 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앞으로 이곳이 한국 관광객의 신규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관심을 표시했다.
이에 콘스탄틴 연해주 관광청장은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과 연해주 간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에어필립 국제선 취항에 충분한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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