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IF는 “맥쿼리자산운용은 2002년부터 총 3조원 이상 규모의 MKIF펀드를 조성해 투자자산을 직접 발굴, 확보 및 인수 후 운영해 왔으며, 2006년 상장 이후 지난 12년간 연간 9.4% (코스피 6.3%)의 높은 수익률을 창출해 왔다"며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연간 7.2%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최고의 공모 펀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탁월하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제공해온 운용사를 보수가 높다는 이유로 신생 운용사로 변경하려는 것은 펀드의 장기적 투자가치를 심각히 훼손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MKIF는 이에 대한 근거로 코람코자산운용의 적은 운용 경험을 들었습니다.
플랫폼자산운용이 맥쿼리 인프라펀드 운용사 교체 후보로 내세운 코람코자산운용은 올해 초에 인프라펀드사업부를 설립했으며, MKIF 운용을 위해 영입 예정인 인력을 포함하더라도 상장 인프라 펀드 운용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또 MKIF는 "1년 후 MKIF 운용사를 다시 한번 교체하기 위해 입찰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플랫폼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의 계획은 투자의 안정성 및 연속성이 중요한 인프라펀드의 특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플랫폼자산운용이 "맥쿼리인프라펀드의 운용사를 교체하고 보수를 인하하면 MKIF 주가가 자동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는 지나친 단순화 오류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MKIF는 “지금은 신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기존 투자 사업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때인데, 이번 표대결로 역량이 분산되고, 운용사와 주주 및 펀드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임시 주총에서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음은 물론, 주주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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