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11,753건…4년 만에 최소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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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4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11,753건으로 23,972건을 기록했던 지난해 7월보다 51% 급감했습니다.



이는 10,621건이었던 지난 2014년 7월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는 4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서울 주택매매 거래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3월 24,122건으로 기록한 이래 4월 12,347건, 5월 11,719건, 6월 10,401건으로 둔화된 상태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이어 보유세 개편 움직임까지 이어지면서 주택매매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는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7월 전월세 거래량은 46,369건으로 40,609건이었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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