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편해졌네'…관광도 ICT시대

입력 2018-08-21 18:09   수정 2018-08-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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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지에서 모바일을 이용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ICT를 접목한 다양한 모바일 여행 가이드가 늘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 비중은 82.8%.

    단체로 오는 비중은 줄고, 개별 관광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개별관광객 대부분은 인터넷과 SNS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얻는 상황.

    [인터뷰] 프랑스 관광객

    "인터넷을 찾아봤고요. 서울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있고, 서울 친구들한테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인터뷰] 러시아 관광객

    "러시아에서 여행왔어요. 서울에서 쇼핑할 곳과 박물관 등을 인터넷으로 찾아봤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ICT를 접목한 관광 상품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대표적입니다.

    관광시설 안내문이나 식당의 메뉴판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주고, 대중 교통 등 모바일 결제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바가지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정액권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주 52시간 시대를 맞아 서울 시민들의 생활 관광을 위한 관광 패스도 출시됩니다.

    [인터뷰] 이재성 / 서울관광재단 대표

    "시민들의 여가시간이 점점 증진되기 때문에 관광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관광 본연의 가치를 즐기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고민했던 사업입니다."

    관광 패스는 앞으로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관광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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