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현대제철, 남북경협 최대 수혜주"…목표가 6만6천원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8-22 09:13  


키움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남북경협의 사업 진행 여부에 따라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6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국내 철도 레일 업체이자 철근과 형강 1위, 강관 2위 업체"라며 "남북경협에 따른 인프라 확장에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북 간 관계가 개선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철도와 인프라투자, 러시아 가스관 사업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고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업종의 수요 회복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재고 부담으로 국내 봉형강 시황은 고전했지만 6월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5~7만원으로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 상반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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