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한 덕에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닷새 연속 오르며 2280선에 안착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2,282.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더해 중국 증시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날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여기에 똑같이 맞대응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졌으나 대화 재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특히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사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반도체 고점 논란에 그간 낙폭을 확대했던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1.63%) 모두 사흘 연속 상승마감했습니다.
이어 셀트리온(2.05%), NAVER(3.35%), LG화학(0.56%), 현대모비스(0.22%) 등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791.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를 이끈건 외국인과 개인으로 각각 308억원, 3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CJ ENM(2.67%), 신라젠(1.29%), 나노스(1.43%), 에이치엘비(3.86%), 메디톡스(0.74%), 펄어비스(1.51%), 스튜디오드래곤(4.96%), 포스코켐텍(2.51%) 등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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