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금리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한달새 7bp 확대됐습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대출금리는 3.67%로 전달보다 2bp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4%, 가계대출 금리는 3.73%로 전달보다 각각 1bp씩 올랐습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지난달 하락 전환한 뒤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bp 하락했지만 보증대출(+4bp)과 집단대출(+7bp)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른 반면 예금금리는 떨어졌습니다. 7월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1.82%로 전달보다 5bp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1.85%포인트로 전달보다 7bp 확대됐습니다.
다만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3%포인트로 전달보다 2bp 축소됐습니다. 7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2%로 전달보다 3b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65%로 1bp 올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