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긴장이 완화되면서 S&P 500 지수가 장중 0.1% 상승해 사상 첫 2900선을 돌파했다.
데이터트렉리서치 닉콜라스 콜라스는 미국-멕시코 나프타 합의가 오늘 장 뉴욕증시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봤다. 또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과 캐나다 협상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나프타에 들어오기를 원하고 있다" 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을 것이다" 라고 경고했다.
므누신 재무 장관도 경제 매체지에 출연해 "캐나다와의 '무역 딜' 이 곧 성사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미국은 멕시코와의 합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3국이 체결한 나프타에서 캐나다 없는 미국과 멕시코 협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력 시사한 것이다.
Q2. 캐나다- 미국 협상에 대한 외신 의견은?
뉴욕타임스는 캐나다가 나프타 동맹을 떠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나프타 합의에 성사되지 못하거나, 미국이 요구하는 5년 마다 나프타 재협상 검토에 동의하게 되면 캐나다 경제 불안이 고조되고 이에 따라 캐나다에 투자한 해외 기업들이 발을 뺄 수 있다.
로얄뱅크는 캐나다가 나프타를 떠나게 될 경우 캐나다의 경제가 향후 5년에서 10년 가량 매년 1%씩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사업협의회의 CEO 메리 스콧 그린우드는 "캐나다와 미국이 이번 주에 새로운 나프타를 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까지 양국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성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압박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협상의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가 협상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지난주 미국 주재 캐나다 대사 브루스 하이먼은 " 미국만 열려 있다면 합의가 성사 될 것이다" 라며 "현재 캐나다는 여러 산업 분야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고, 미국과-캐나다가 타협에 성사할 가능 성이 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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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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