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 플라자 알림 1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59개 금융기관이 참여합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59개 금융회사들은 금번 채용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 총 4,793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중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등 6개 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박람회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합격으로 간주할 예정입니다.
이외 54개 금융회사는 사전예약자와 현장신청자에 대해 일 대 일 현장상담을 진행합니다.
현장면접은 구직자가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합니다.
특히 면접 응시자(1,662명→2,585명)와 응시자 대비 우수 면접자 비율은 기존 25%에서 33%로 늘려, 서류전형 합격 간주되는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서울에 있는 박람회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구직자들도 면접과 채용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관·화상상담관을 운영합니다.
행사장내 마련된 컨설팅 관에서는 AI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날 개막식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6개 금융협회장 및 59개 참여 금융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권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지속가능한 금융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4,800여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금융권 전반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전 금융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시행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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