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등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정해졌는데 국회 청문회를 통과할지가 주목됩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장관 후보자 5명을 지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명됐습니다.
성 후보자는 산업부 대변인과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특허청장을 맡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차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계엄령 문건 늑장대응 논란을 빚은 송영무 장관이 사실상 경질된 셈입니다.
교육부 장관과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현역 여성의원이 입각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유은혜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은 진선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차관급 4명을 임명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를 선임했습니다.
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새롭게 꾸려졌습니다.
청와대가 실시한 부처 업무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장관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1기 내각에서 장관급 후보자 5명이 낙마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개각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야권의 반대로 협치내각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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