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오감만족 산삼체험 여행으로 9월 7일~16일 개최

입력 2018-08-30 17:29   수정 2018-08-30 17:54



- 함양산양산삼사업단, 국가에서 인정한 생산이력제, 향토산업 바이오 콘텐츠, 항노화엑스포 기반 확대 총력

국가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함양산삼축제 2018`가 오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에서 열린다. 15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심마니와 떠나는 산삼 여행!`이란 테마로 기존의 획일화된 축제행사장 구성을 탈피하고 심마니 마을로 새롭게 조성된다. 참가자들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산삼과 심마니 관련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산삼의 고장 함양군이 토종 산양산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함양산삼축제는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매년 열려 올해 15년째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정임산물 산삼을 활용해 잊혀 가는 산삼과 심마니의 역사 및 문화 등을 계승하는 의미로 오감만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총 5코스 존(ZONE)으로 구역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밤소풍을 테마로 한 1코스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등불시장, 글램핑 카페, 별빛 힐링존, 어린이 가족오락관 등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판매·체험 공간인 2코스는 산삼축제의 차 없는 메인 거리로 심마니의 옛 생활상을 체험하고 농특산물과 산양삼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맛있는 상상을 테마로 한 3코스는 중장년층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세계음식관과 풍물관, 야시장으로 꾸며진다. △전시·공연 공간인 4코스는 산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역 농특산물 전시, 홍보, 음악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다. △건강·행운을 테마로 하는 5코스는 항노화체험관 및 힐링숲 체험과 산양삼 캐기, 황금산삼 찾기 등 행운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코스별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함양산양산삼사업단(단장 정민수)은 이번 축제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함양산양산삼을 함양의 주된 향토특산물로 엄격하게 품질관리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항노화 상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전국 우수 향토사업지구로 선정된 비영리법인 함양산양산삼사업단은 국내 최초로 산림청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함양산양산삼사업단은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BT)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해 함양산양산삼 상품개발과 향토자원의 체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함양산양산삼은 재배농가, 연구기관, 생산업체, 관련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정성들여 재배한 제품을 생산이력제를 통해 품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함양산양산삼사업단은 2006년부터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산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과정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가공을 포함한 전 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업단은 무화학비료를 원칙으로 하고 토양에 대해 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매년 실시한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재배되며 성장 촉진제 등 인공적 방법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임업진흥원(KOFPI)에서 보증하는 특별관리 임산물 보증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제품에 이상이 있을 시 보상이 가능하며, 국가에서 인정한 만큼 제품에 품질검사 합격증이 붙어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다.


함양은 곧 있을 산삼축제와 항노화엑스포 개최로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통해 옛 고려산삼의 가치를 되찾고 세계 산삼 항노화 웰빙도시가 되는 것이야말로 함양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다.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맞이하는 함양군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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