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8’에서 독일 명품 가구 놀테(Nolte)와 협업해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Samsung Smart Life Recipe)`를 주제로 쿠킹쇼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쿠킹쇼에서 삼성전자는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소속 셰프들이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확인하고 메뉴 선택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IoT 기능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며 한층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을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미셸 트로아그로(Michel Troisgros) 셰프는 패밀리허브의 ‘뷰 인사이드(View Inside)’ 기능을 통해 확인한 냉장고 속 식재료와 유통기한을 바탕으로 메뉴를 선정한 후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또, 다비데 올다니(Davide Oldani) 셰프는 패밀리허브에 보관 중인 식재료와 음식 선호도를 고려해 최적의 메뉴와 레시피를 추천하는 ‘스마트 레시피(Smart Recipes)’ 기능을 통해 전채 요리 메뉴 ‘브루스케타’를 추천받은 후 자신만의 레시피를 적용한 ‘토마토 브루스케타’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을 활용해 두 셰프의 각 요리를 동시에 조리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눈 한편, 상단·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플렉시블 도어(Flexible Door)`를 적용해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강봉구 부사장은 “주방은 요리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매우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쿠킹쇼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술이 제시하는 혁신적인 주방의 모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놀테를 비롯해 루베(LUBE), 이탈리아 스카볼리니(Scavolini)·베네타쿠치네(Veneta Cucine) 등 유럽 명품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IFA, 유로쿠치나(EuroCucina) 등 전시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경쟁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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