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돈협회,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 예방 캠페인

입력 2018-08-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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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인천공항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자제와 불법 휴대 축산물과 가공품 반입 금지 등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감염된 돼지의 폐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질병이어서 국내로 유입될 경우 국내 한돈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해 돼지 2만여 두가 살처분됐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져온 순대와 만두에서 바이러스바 검출된바가 있습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로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을 휴대해 올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우려가 있다"며 "현재 중국을 방문하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귀국 시 절대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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