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 '비상장 주식 거래' 활성화 추진

입력 2018-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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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상장 주식 거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제이 클레이턴 SEC 의장은 개인 투자자들도 비상장 회사에 더욱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장 회사의 주식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주로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에 국한돼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개인의 접근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상장주식 거래는 통상 사기피해 등이 자주 발행하는 만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에 대한 규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소득 30만 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클레이턴은 이런 규제를 완화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은퇴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더 좋은 투자처에 접근할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SEC는 다음 달에 비상장 회사에 대한 접근 확대 등을 비롯한 자본조달 방식 개선에 대한 공개 설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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