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도전받는 韓...中 "한국 해볼만하다"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9-04 14:48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최대 가전전시회 IFA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중국 기업들입니다.

    총 6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그 숫자가 전체 참가 기업의 3분의1을 차지했는데요.

    화웨이에서는 CEO가 직접 나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가 하면 세계 3위로 우뚝선 하이얼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스마트홈 입니다.

    중저가 제품만 양산한다는 인식과 다르게 관람객들에게 인공지능(AI) 시연장을 마련했습니다.

    삼성과 LG전자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알렉사, 구글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으로 수많은 가전을 제어합니다.

    <인터뷰> 무 자오/ 하이얼 스마트홈 기술 담당

    "하이얼은 최대한 많은 가전들을 연결해서 가정에 있을 때 뿐 아니라 일할 때나 여행 중일 때 등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얼은 사물인터넷(IoT) 표준단체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에도 들어가 삼성과 LG전자 제품까지 연동시킬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TCL은 국내기업과 함께 8K TV를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자발광 퀌텀닷 TV를 출시해 유럽내 3위 업체로 올라설 방침입니다.

    하이센스 역시 대형 ULED(울트라 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EO가 직접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화웨이는 AI 모바일 칩셋과 함께 음성인식 스피커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후면 카메라가 3개인 스마트폰 P20는 수많은 유럽 관람객들을 모았습니다.

    <기자 스탠딩> 정재홍 기자 / 독일 베를린

    올해 IFA에 참여한 중국 업체는 약 600여곳으로 전체 참가기업의 3분의1에 달합니다.

    아직까진 국내업체가 3년이상 기술이 앞섰다고 평가받지만 격차가 점점 줄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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