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8월 판매] 수출 전반적 감소…현대차만 국내·해외 동반 증가

임동진 기자

입력 2018-09-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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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8,582대, 해외 32만5,86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총 38만4,44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7.4%, 해외 판매는 9.5%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증가했고, 중국 판매 실적 회복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국내 4만4,200대, 해외 17만9,44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판매는 K9을 비롯한 신형 K시리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6월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해외판매는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과정 중 발생한 부분파업과 찬반투표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0.2%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1,04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렌토가 2만 5,261대, 프라이드가 2만3,746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지엠은 내수 7,391대, 수출 15,710대로 총 23,101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1% 감소한 규모입니다.
스파크가 3303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지난 8월,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108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 판매가 늘어난 것은 13개월만입니다.
수출은 5,625대로, 총 12,73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쌍용차는 2.6% 감소한 총 1만1421대를 판매했습니다.
공급확대에 힘입어 내수는 전년 대비 9.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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