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女 솔로 행보' 정은지, 단독 콘서트 ‘혜화역(暳花驛)’ 개최

입력 2018-09-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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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올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실 단독 콘서트 ‘혜화역(暳花驛)’을 개최한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3일) 오후 12시 에이핑크와 정은지 ‘혜화역’ 공식 채널에 정은지의 단독 콘서트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혜화역`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별 반짝이는 꽃을 향해’라는 문구가 아련한 감성을 자아낸다. 초록 나무 아래 가방을 들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정은지의 청초한 분위기가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구체적인 콘서트 일정은 적혀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로써 정은지는 지난해 데뷔 6년만에 처음 단독으로 개최한 ‘다락방`에 이어 두 번째 콘서트 ‘혜화역’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 콘서트에서 정은지는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해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 바 있다. 당시 정은지는 감성 깊은 음악과 특별한 연출, 깜짝 게스트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려 2000여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정은지는 오는 10월 솔로 음반 발매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1도 없어`로 성공적인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을 마친 정은지가 1년 4개월만에 솔로로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단독 콘서트 티저까지 공개하자 분위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정은지는 그간 음반 활동을 통해 여자 솔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 첫 솔로 음반 ‘Dream(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와 이듬해 미니 2집 ‘공간’의 ‘너란 봄’을 선보인 정은지는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따뜻하고 밝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뚜렷이 하며,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갖춘 가수로 성장했다. 이번 음반 역시 정은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정은지는 매 솔로 활동마다 음원 차트 및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하고, 4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음악성과 대중성, 팬덤을 두루 갖추며 강력한 여성 솔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정은지가 올 가을 음반과 콘서트를 통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은지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0.0MHz` 촬영과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솔로 음반과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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