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A(30·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A씨가 비명을 지르자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어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이웃에 사는 모녀 B(65·여)씨와 C(40·여)씨를 냄비 뚜껑으로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양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양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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