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이호원 “앉은 자리에서 10부까지 다 읽었다”

입력 2018-09-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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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10부까지 다 읽었어요.",

배우 이호원이 드라마 ‘마성의 기쁨’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호원은 오는 9월 5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이호원은 "대본을 받은 자리에서 10부까지 한 번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나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성기준 캐릭터 자체가 너무나 흥미로웠다. 나와 반대되는 캐릭터라 부담되는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호원은 극중 재벌가의 자제로 ‘금수저 연예인’이라 불리는 성기준을 연기한다.

그는 "성기준은 주변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 본인이 좋아하는 일만 좇으며 꿈을 바라본다"며 "어찌 보면 강한 멘탈,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수 호야로 유명한 그는 이제 배우 이호원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다. 드라마 ‘투깝스’, ‘자체발광 오피스’, ‘가면’ 등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호원은 이같은 평가에 대해 "정말로 과찬이시다"며 "매일매일 부족함을 느끼며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호원은 "마성의 기쁨’은 올해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꼭 많은 분들이 우리 배우들이 촬영하면서 느꼈던 행복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호원으로서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MBN과 드라맥스로 동시 편성되어 9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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