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역할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함께 대폭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원 이사장은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원 21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컨퍼런스 축사에서 “국내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금융시장 불안과 같은 위험 요인으로 인해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 기업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본시장 역할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먼저 혁신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 성장 통로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정비함은 물론, 혁신기업 발굴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상장 예비기업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KRX300지수 관련 상품 등 혁신기업에 대한 수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신규 금융상품들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부실기업들은 조기에 적발하고 불건전 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들을 정비했다”며 “해외IR지원과 소외받는 기업들의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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