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 농협·미래에셋 등 7곳 종합검사 실시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9-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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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안에 농협을 비롯한 금융회사 7곳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벌입니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로 농협은행과 농협금융지주, 현대라이프생명과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금융회사들의 사건·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지난 7월 윤석헌 원장은 금융 혁신과제 가운데 하나로 `종합검사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시범운영 성격으로, 금감원은 내년부터는 금융회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우수한 금융회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유인부합적` 방식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종합검사 대상을 재무건전성과 소비자보호 이행 여부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업무의 다양성과 해당 금융권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금융회사 등 시장 영향력 등도 함께 고려해 선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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