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820선을 회복했습니다.
4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 오른 827.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의 상승은 시가총액 상위주에 주로 포함된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이끌었다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기술수출 등 호재에 더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와 관련해 정부가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게 주효했다는 겁니다.
실제 코스닥 1위 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이는 전일 대비 8.96% 올랐으며, 이밖에 메디톡스(4.85%), 바이로메드(1.2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주식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4억원, 889억원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과 비금속, 종이/목재가 많게는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에서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4.87% 올랐고, 경보제약, 종근단, 영진약품 등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91%) 다음 의약품(1.69%)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원, 3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46억원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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