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신한지주, ING생명 인수시 연 2천억 순익 증가"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9-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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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설에 대해 실제 인수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할 경우 자금조달 비용을 제외하고 연간 2천억원의 순익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며 지난해부터 은행지주사 1위 KB금융과의 순익 격차를 1천억원 수준으로 좁힐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의 완전자회사인 신한생명의 자본확충 우려를 아이엔지생명 인수를 통해 불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한생명의 RBC비율은 3월말 기준으로 174.3%으로 오는 2021년에 IFRS17이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오는 2021년 예정되는 IFRS17 도입으로 RBC 200% 이하 보험사는 자본확충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큰데, 아이엔지생명은 같은 기간 동안 RBC 비율 440.9%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 연구원은 "현재 인수설을 통해 언급되는 2조2천억원~2조3천억원 수준의 인수가격은 PBR 1.0~1.1배 수준으로 처음에 언급되는 2.5~3.0조원 수준보다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아이엔지생명 ROE가 9~10% 수준임을 감안하면 적정 가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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