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의 `시조새` 임채무가 `라디오스타`에 떴다. 임채무는 언어유희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했고, 아이들이 좋아 만든 놀이동산의 새 단장을 예고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5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함께하는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이 꾸며진다.
배우 겸 가수 임채무는 지난 2006년 시작된 `황금어장`의 원년 멤버로 콩트 형식으로 진행된 코너를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임채무는 등장부터 MC들을 쥐락펴락하며 "세상 빚지고 사는 임채무, 채무자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배꼽을 잡게했다.
이날은 연예계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네 사람이 함께했는데, 임채무는 전 재산을 탈탈 털어 `두리랜드`라는 놀이공원을 만든 것이 화제가 돼 이번 특집에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임채무는 아이들이 좋아 놀이공원을 만들게 됐음을 밝히며 현재는 `돔` 형식으로 새롭게 단장 중임을 알렸다.
특히 임채무는 연예계 소문난 주당으로 술을 마시고 누구에게 시비를 걸거나 쓰러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수소 폭탄주`로 부르는 자신의 폭탄주 레시피를 공개했고, 365일 중에 400일(?)을 술을 먹는다는 얘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또한 임채무는 가수로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노래방에 등록된 자신의 노래를 셀프 자랑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100세 시대`에 새롭게 생긴 `9988234`라는 유행어에 맞춰 자신이 작사한 `9988 내인생`이 노래방에 등록됐다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 했던 것. 마지막에는 이 노래를 멋지게 불러 큰 박수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임채무의 주체할 수 없는 예능감과 배꼽을 잡게 만드는 언어유희, 그리고 멋진 노래 실력은 5일(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임채무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