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희귀난치병 아이들 위해 나선다 ‘복귀 후 첫 나눔 활동 시작’

입력 2018-09-06 10:17  




김장훈이 복귀 후 첫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

6일 김장훈은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걷기행사 ‘쉘 위 워크(Shall we walk)`로 복귀 후 첫 나눔 행보를 알렸다.

‘쉘 위 워크’는 기부자들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걷는 행사이다. 기부 참여자들은 15,000원의 티켓을 구입하고 행사에 참여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마음에 상응하는 푸짐한 선물들과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우선 1만 5000원의 기부 티켓 구입자들에게 총 3억여 원의 다채로운 상품들이 랜덤으로 구성되어 있는 럭키박스(개인당 3만원에서 100만원)가 제공되고,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1부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잔디밭에서 가족 소풍을 즐기며 50여 개 이상의 체험 부스와 놀이 시설, 그리고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게 꾸며졌다.

2부에는 희귀질환 아동들과 기부자들이 함께 걷는 쉘 위 워크가 진행된다. 마지막 3부는 문학구장 안에서 펼쳐지는 최정상 가수들의 위드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쉘 위 워크’ 행사에서 김장훈은 공연과 연출, 홍보대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한다. 수익금 전액은 후원을 받을 24명의 희귀난치병 아동들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사)여울돌, SK와이번스, 시사저널이 공동주최하고 (사)따뜻한하루가 주관을 맡은 ‘쉘 위 워크’는 착한 기업, 착한 셀럽, 착한 소비자들이 만드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적,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장훈은 “복귀 후 매우 많은 곳에서 나눔과 홍보대사 요청이 오고 있다. 매주 금토일 공연을 시작했고, 기존에 하던 홍보대사 일들도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물리적으로 제한적이지만 그럼에도 이미 약속한 행사가 10개를 넘어섰다”며 “몸은 힘들겠으나 그만큼 많은 나눔을 행할 수 있고 불러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쉘 위 워크’에도 단순 공연 재능기부를 넘어 전방위적으로 임하게 된 이유는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곳들이 이미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다는 진정성과 앞으로 더 큰 비전을 갖고 아이들을 돕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더 큰 발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2018 다 함께 쉘 위 워크(Shall we walk)’는 오는 9월 2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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