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 "확률형 아이템 문제 해결방안 모색할 것"

입력 2018-09-07 16:37  



이재홍 신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국산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연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청소년 보호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출입기자 소통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게임사들의 확률형아이템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위원장은 PC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 완화에 관해서는 동의 의사를 표했습니다.

현재 PC온라인 게임의 결제한도는 50만원으로 설정돼있지만 정부에서도 최근 PC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 완화와 관련된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결제한도 문제와 관해서는 정부와 뜻을 모을 전망입니다.

이 위원장은 "PC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개선 취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성인의 합리적인 게임소비를 돕기 위한 보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무부처, 관련 협단체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게임위는 `모의 등급분류시스템`을 통해 실제 등급심사 이전에 어떤 등급으로 분류될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빠르면 연내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100명 수준인 모니터링 요원수를 임기 내에 2배로 늘려 사후관리 능력 향상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또 소통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앞으로 계속 공부해서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며 "현안이 발생할 때 마다 게임업계와도 거리를 두지 않고 소통하고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도 이용자와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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