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케이크 급식' 식중독 사과…환자 2천명 넘어

입력 2018-09-07 22:51  



풀무원푸드머스가 단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업체입니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이사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 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말 생산한 제품 중 일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번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제조협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심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식약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제품위생과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식품안전당국은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섭취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식중독 의심환자의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 받아 집계한 바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52개 집단급식소에서 2112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에 공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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