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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덕에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288.6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를 이끈 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이날 1151억원 순매수하는 등 하락 출발한 코스피를 상승 전환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3차 관세부과 외에 267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LG화학은 1%대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압박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4.22% 떨어졌습니다.
반면, 반도체 고점논란에 하락폭을 키우던 삼성전자는 1.34% 올랐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816.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 하락은 기관의 매도세 탓이 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1억원, 1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홀로 4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다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나노스는 대주주 대상 5대1 감자를발표하면서 15.78% 급락 마감하며 시가총액 2위에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과 CJ ENM도 각각 2.02%, 2.99% 내렸고,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도 1%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메디톡스는 4.15% 강세를 기록했으며 신라젠,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펄어비스는 1%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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