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국 부동산그룹' 그린핀사와 업무협약 체결

이민재 기자

입력 2018-09-10 22:00   수정 2018-09-11 08:20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부동산투자개발그룹인 그리핀 캐피탈사(Griffin Capital Company LLC)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협약식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케빈 쉴즈(Kevin A. Shields) 그리핀 캐피탈 대표이사, 마이클 에스켈란테(Michael J. Escalante) 그리핀 캐피탈 CIO 및 책임자들이 참석해 양해 각서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그리핀 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리츠(REITs)에서 1,400억원 규모의 우선주 발행 및 총액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해외 리츠에 투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운용사가 사모펀드를 설정했으며 현재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셀-다운(판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및 선진국 부동산 시장에서 그리핀 캐피탈이 제공하는 현지 영향력을 바탕으로 추가 딜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리핀 캐피탈은 지난 23년간 650여건의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키며 24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미국 서부기준 10위권 내의 부동산투자개발사입니다. 현재 11조4000억의 운용자산(AUM)을 확보했고 미국과 영국 등지에 약 107만평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이번 미국 리츠(REITs) 우선주 발행은 국내에 생소하였던 투자자산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해준 의미 있는 딜"이라며 "업무협약이 양사의 발전적인 우호증진과 협력의 디딤돌이 되어 양질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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