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인피루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도시재생 경제조직 발굴을 위한 도시재생 플라톤 행사 개최

입력 2018-09-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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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 커뮤니케이션 지식그룹 인피루트는 2018년 고양시 도시재생 플라톤 행사를 9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해커톤 행사를 도시재생이라는 장소와 사람, 콘텐츠 특성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해커톤이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라면 도시재생 플라톤은 기획가(planner)와 활동가(player), 마라톤(marathon)을 섞어 합친 것으로 이 행사를 통해 고양시는 관내 9개 쇠퇴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찾고 실행하고자 한다.

고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정광섭 센터장은 "도시재생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쇠퇴를 멈추고 화려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명확한 정답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도시재생의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역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센터장은 지역의 주민을 비롯해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기를, 사업 활동을 영위하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유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장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주체로서 도시재생에 대한 철학과 가치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획가를 뜻하는 planner와 리더급 도시재생 현장활동가를 의미하는 player의 공통된 앞 글자 `pla`를 marathon과 합성하면서 플라톤(platon)으로 이름을 붙였다고"고 설명했다.

인피루트 김지은 대표는 "본 행사의 핵심이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정에서 실행가능성이 높은 대안 창출과 도시재생 경제조직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멘토링, 사업비 지원"이라며 "실제 지속적으로 참여의사가 없는 공모사냥꾼을 사전에 걸려내고 진심으로 지역에 관심을 가진 참가자들을 발굴하여 제대로 멘토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도시재생 플라톤 행사는 9월 12일까지 참가지 신청을 받고 이후 9월 14일 본 행사 진행, 10월부터 국내 도시재생 전문가들로 구성한 멘토링 서비스 제공, 사업비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 도시재생과 안정국 과장은 "본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고양시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방법으로 지속할 것이며, 행정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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