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에 이어 2위 통신사업자 AT&T의 5G 통신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AT&T는 최근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T&T는 미국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등에서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39㎓ 주파수 대역을 사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4G LTE 표준 기반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장비 공급 업체로도 선정됐습니다.
AT&T는 CBRS 공유스펙트럼 밴드로 지정된 3.55-3.7㎓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마크 루이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네트워크사업 담당 전무는 "5G는 전례 없는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AT&T와 소비자 시험부터 상용화까지 혁신기술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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